10일에도 한반도 최강 한파 지속
"11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풀릴 것"
[더팩트|오승혁 기자] 목요일인 9일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 머무는 등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충남과 전라, 제주를 중심으로는 폭설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여주·양평, 강원 태백·영월·철원·화천·양구군평지·평창군평지·정선군평지·횡성·원주·홍천군평지·춘천·인제군평지·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 충북 괴산·제천, 경북북동산지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수원·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광주, 강원 고성군평지, 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청양·예산·계룡, 충북 청주·보은·옥천·영동·충주·진천·음성·단양·증평, 전북 완주·익산, 경북 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봉화군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서는 전북 진안·무주·장수, 경북 의성·청송·영양군평지에 한파경보를 발표한다. 전남 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 전북 임실·순창·남원, 경북 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영덕·울진군평지·포항·경주, 경남 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대구, 울산 서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인천 영하 8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를 담은 북서풍이 한반도 내륙으로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17도를 기록하겠다.
충남과 전라, 제주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다. 전북 김제·군산·부안, 전남 함평·영광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충남 태안·서산·보령·서천·홍성,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전북 완주·고창·장수·임실·순창·정읍·전주·남원, 광주, 제주, 울릉도·독도에 발령됐다.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5㎝ △경기 남부 서해안 1㎝ 내외 △충남 5~10㎝(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1~5㎝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5~10㎝ (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울릉도·독도 5~20㎝ △경남 서부 내륙 1~5㎝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5~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1㎜ 내외 △충남 5~10㎜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5㎜ 미만 △전북 5~15㎜ △광주·전남 5~10㎜ △울릉도·독도 5~20㎜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 △제주도 5~30㎜ 등이다.
10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에서 영하 11도로 예상되는 등 최강 한파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서 4도를 기록하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로 전날에 비해 6도 낮아져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1일에 한반도 내륙으로 남하한 북서풍이 힘을 잃고 찬 공기의 유입이 줄며 해가 강하게 비추기 시작하면 평년 수준의 겨울 날씨로 날이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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