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초속 43m '강'까지 발달
"향후 진로와 강도, 변동성 커"
20일 오후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 ┃ 박준형 기자] 20일 오후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개미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 있으며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m, 시속 60㎞의 작은 규모다.
개미는 북상하면서 발달해 22일 중심 최대풍속 초속 27m의 '중간' 강도로 성장하고, 23일에는 초속 35m의 '강' 강도까지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이어 25일 초속 43m의 강풍을 동반한 채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후 진로와 강도는 유동적으로 변동성이 무척 큰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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