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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다시 장맛비…수도권 최대 150㎜

  • 생활/문화 | 2024-07-20 12:53

20일 밤부터 새벽까지 호우 예비특보

기상청은 20~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에는 최대 150㎜ 이상 비가 예상된다. /뉴시스
기상청은 20~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에는 최대 150㎜ 이상 비가 예상된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주말인 20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에는 최대 150㎜ 이상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0~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21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50∼100㎜, 광주·전남·전북 10~60㎜, 경북북부 30~80㎜(많은 곳 경북북서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10㎜ 등이다.

기상청은 경기 김포·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서해5도, 강원 철원·화천, 인천 강화에 20일 밤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21일 새벽에는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가평·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강원 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영월·평창평지·정선평지·횡성·원주, 서울, 인천(강화군 제외)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20일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누적 강수량은 곡성 옥과 87㎜, 담양 봉산 72.5㎜, 광주 광산 68㎜, 구례 성삼재 45.5㎜ 등을 기록했다.

강원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추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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