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리 중요한 MZ세대…뇌과학 콘텐츠 수요 증가
스트레스 관리법부터 뇌 구조까지 유튜브서 배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최근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튜브 속에서 '뇌과학'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이영미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은 "정신건강 관리에 적극적인 MZ 세대를 중심으로 뇌과학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관련 영상 중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영상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독자 37만명을 보유한 '장동선의 궁금한 뇌'는 가장 대표적인 뇌과학 전문 채널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국내 유명 뇌과학자 중 한명인 장동선 박사가 2020년 개설한 이 채널은 딱딱하고 어려운 뇌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풀어 인기가 높다.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2900만회에 이른다. △당신의 목표는 왜 항상 실패할까 △잘 노는 사람이 왜 공부도 잘할까 등 뇌과학과 관련이 있을까 싶은 일상 속 궁금증부터 △번아웃 극복법 △분노 조절과 화 다스리는 법 등 마음돌봄 비법까지 각종 흥미로운 주제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채널의 대표 영상은 △뇌과학이 밝혀낸 죽음 △최적의 운동-학습 루틴 △무기력을 타파하는 방법 등으로 최고 170만회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선명한 지구인'도 인기 채널 중 하나다. 해외 저명 뇌과학자들의 강연이나 인터뷰 영상, 학술 논문, 저서 등을 바탕으로 전문성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인의 삶이 불안한 이유 △누구든 치매 안 걸리는 방법 △3초 안에 효과보는 스트레스 관리법 등 정신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원인과 그 해결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주를 이룬다. 미국의 유명 뇌과학자 앤드류 후버만의 연구를 집중 조명한 콘텐츠들이 특히 큰 인기로, 관련 영상 △낮에 활력 넘치고 밤에 꿀잠자는 초간단 방법 △이 습관은 뇌를 파괴합니다 등이 수십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채널 '심리학 고양이: 새로운 마음의 습관'은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정신건강 이슈들을 콘텐츠로 구독자 5만명을 확보했다. 채널 속 영상 '남자의 뇌로는 할 수 없는 3가지'와 같이 뇌의 구조 및 기능에 관한 기본 지식뿐 아니라 △최신 뇌과학이 알려주는 일상 속 꿀팁 TOP8 △제대로 생각하는 법 등 심리적 웰빙을 유지하는 실질적 방법까지 알아두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전한다. △하버드대 뇌과학자의 깨달음 △뇌과학이 말하는 빨리 배우는 가장 게으른 방법 등의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뉴마인드-심리 뇌과학 △스앤프 △최정미의 뇌과학 △[뇌리]뇌과학리뷰 등이 주목할 만한 채널로 꼽힌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