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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와 양키스' 멤버 이출, "중아 형님 뵈러 경주에 왔어요"

  • 생활/문화 | 2024-04-16 16:53

故 함중아 생전 마지막 멤버, 친형 함정필 씨와 방문
트로트 솔로 활동 '간만에' 히트 '가수 인생 2라운드'


가수 이출은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청년시절 함중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군에 입대하면서 헤어졌다가 20년만에 전역한 뒤 다시 만났다. 고 함중아 생전 KBS '콘서트 7080' 등 방송 출연 때도 단골 멤버였다. /이출 SNS
가수 이출은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청년시절 함중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군에 입대하면서 헤어졌다가 20년만에 전역한 뒤 다시 만났다. 고 함중아 생전 KBS '콘서트 7080' 등 방송 출연 때도 단골 멤버였다. /이출 SNS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함중아와 양키스' 마지막 멤버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이출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이출은 16일 경주 '경주공원묘'에 있는 故 함중아 묘소를 찾았다. 함중아 친형이자 원로 작곡가 함정필 씨가 함께 했다. 함중아가 생전 부른 곡 중 상당수를 친형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아 형님이 돌아가신지 올해 5년째네요. 원래 기일은 11월1일인데, 지난해엔 제가 바빠서 다녀오질 못했어요. 떠나신 건 쓸쓸한 가을이었지만 꽃피는 계절에 꼭 다시 가보고 싶었어요."

혼혈 가수인 이출은 본명이 리처드 스미스다. 용산 미군 영내에 근무하던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군에 입대하기까지 줄곧 한국에서 살았다.

이출은 16일 경주 안강에 있는 故 함중아 묘소를 찾았다. 함중아 친형이자 원로 작곡가 함정필 씨가 함께 했다. 함중아가 생전 부른 곡 중 상당수를 친형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출 SNS
이출은 16일 경주 안강에 있는 故 함중아 묘소를 찾았다. 함중아 친형이자 원로 작곡가 함정필 씨가 함께 했다. 함중아가 생전 부른 곡 중 상당수를 친형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출 SNS

어린시절 또래 친구들이 '리처드' 발음을 제대로 못해 곧잘 '리출' '리찰'로 불렸고, 후에 한국이름 '이출'이 됐다. 이출은 그의 아명이자 가수활동 예명이다.

그는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청년시절 함중아와 인연을 맺었지만, 미군에 입대하면서 헤어졌다가 20년만에 전역한 뒤 다시 만났다. '함중아와 양키스' 마지막 시절을 함께 활동한 셈이다. 고 함중아 생전 KBS '콘서트 7080' 등 방송 출연 때도 단골 멤버였다.

함중아가 세상을 떠난 뒤 현재는 솔로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록 그룹 출신답게 그는 경쾌한 리듬에 중독성 강한 세미트로트 신곡 '간만에'로 잔잔한 반응을 내고 있다.

'간만에'(박정란 작사 박용진 작곡)는 전주에서부터 여성 코러스의 '짜라 짜라'와 '간에 간만에'가 반복되며, 전염성이 강한 단순하고 쉬운 멜로디로 친근감을 더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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