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는 일주일 늦어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1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왕벚꽃나무 모습./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서울의 벚꽃이 1일 개화했다.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하는 서울 벚꽃 개화 시기는 지난해(3월25일)보다 일주일 늦고, 평년(4월8일)보다는 일주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이 왕벚나무의 임의의 한 가지에 3송이 이상 꽃이 피면 서울에 벚꽃이 폈다고 발표한다.
올해 서울 벚나무 개화일은 역대 5번째로 이른 시기다. 서울 벚나무 개화가 관측되기 시작한 1922년 이후 가장 빨리 벚꽃이 핀 해는 2021년으로 3월24일이며, 만발일은 5일 후인 3월29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벚꽃 만발일은 통상 개화 후 4~6일 사이다. 이날 개화한 서울 벚꽃도 5일 후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축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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