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토요일인 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에 전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며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동이 1~3㎝, 경북북부동해안이 1㎝ 내외다. 강원영동과 경남, 경북북부동해안, 전북, 광주·전남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도 5~10㎜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1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5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8도 △강릉 5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세종, 충남이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경기북부와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며 "특히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서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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