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연탄봉사와 라면 등 800만원 상당 기부
지난 15일 '국가브랜드대상' 대중 문화 부문 대상 수상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스타를 통해 발현되는 선한 영향력은 가슴을 더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다. 또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함께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수 영탁 팬클럽 '탁스튜디오'의 팬모임 '영탁이찐이야' 팬들의 선행 소식이 연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6일 '영탁이찐이야' 회원들은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가 800만 원 상당의 연탄과 라면 등 물품을 '영등포 쪽방상담소'에 기부했다.
전체 회원 860여 명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4년째다. 한파주의보 예고에도 불구하고 '영탁이찐이야' 회원 60여 명은 추위를 이겨내며 일일이 쪽방을 찾아 연탄을 나르는 등 선한 영향력 실천에 쪽방촌 이웃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영탁이찐이야' 관계자는 "어려운 계층에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따뜻한 온기를 담아 전달하는 이 행사가 가수 영탁에게 받은 선한 영향력을 직접 실천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등포 쪽방상담소 관계자들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줄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동"이라며 연탄 봉사를 함께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눴다.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 큰 기부와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영탁 팬모임 '영탁이찐이야'는 정기적으로 소외된 여러 곳을 직접 찾아가 함께 나누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오는 모임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시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을 방문해 9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고,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시 양천구 소재 '서울 SOS 어린이마을' 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900만 원을 전달했다.
영탁은 지난 1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제7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내년 1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뒤 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앵콜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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