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이웃 돌아볼 계기 됐으면"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플루티스트 김선주가 자선공연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김선주는 지난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한인장로교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incinnati)에서 자선음악회 'Peace&Love'를 개최했다.
평화와 사랑이라는 테마를 가진 김선주의 시리즈 자선연주회 'Peace&Love'는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이들에게 평화를 위한 위로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사랑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 공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며, 지속적으로 기부처를 넓혀갈 예정이다. 첫 번째 자선연주회 수익금은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덴마크 출신의 플루트 음악 거장 요아힘 안데르센(Joachim Andersen)을 비롯해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인 아론 코플랜드(Aaron Copland), 한국의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 김상진 등 다양한 국가의 작곡가들 곡으로 선곡돼 다양함이 존중되고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선주는 "연주자로서 어떻게 관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 늘 고민해 왔기에 이번 자선연주회의 시작은 내게 매우 뜻깊은 일이다.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별과 무관심으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이 이번 연주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 또한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주는 중앙대학교 음악학부 관현악과 졸업 후 신시내티 음악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과정(Master of Music)과 전문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졸업했다. 또한 시카고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 아티스트 음악 콩쿠르 2위 등 수많은 경연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선주는 한국에서 청소년 앙상블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