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올해 두 번 탈락의 고배, "내년 필승 각오"
탈골스윙 창시자 나병관 프로 교수 "집념의 사나이"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늦은 나이에 어린 선수들과 시합을 한다는게 쉽지 않아요. 체력 소모는 많아도 연습량을 두배 세배 늘려야 경쟁이 되거든요."
'두렵지 않은 사랑'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진복이 KPGA 프로테스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골프코칭을 전공한 석사 가수다.
가요계에서도 소문난 '언더 스코어' 골프실력을 갖춘 그는 올해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골프산업학과 골프코칭전공 석사학위를 받았고, 오랜 숙원이자 자신의 목표인 KPGA 프로가 되기를 위해 골프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노래와 골프를 병행하려니 당연히 힘들죠. KPGA 프로테스트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라는 확실한 목표이자 도전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KPGA프로골퍼의 집념을 키우고 있는 김진복은 작년과 올해 프로테스트 도전에서 이미 두 번이나 아슬아슬한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필드에서는 기량과 실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흔들림없는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평정심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사소한 실수로 멘탈이 무너지는 경험을 여러차례 맛봤다.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는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골프산업학과 선배이자 골프코칭의 대명사인 나병관 프로 교수의 도움으로 야심차게 훈련을 받고 있다.
탈골스윙의 창시자인 나병관 프로 교수는 SBS골프 채널에서 'SBS골프 아카데미 생방송 클리닉'과 '나병관 골프 클리닉' 등 일반인 신청자들과 탈골스윙을 레슨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진복은 90년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시작으로 미사리 라이브카페 등 언더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두렵지 않은 사랑' '애상'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적 인지도에 비해 언더그라운드에서는 고정팬 층이 꽤 두터운 편이다.
최근 신곡 '오빠뿐이야' '그놈의 돈' 등을 선보이며 가수로서도 활동을 재개한 그는 조만간 팬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래와 골프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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