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수요일인 5일 전국에서 강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비가 그친 후 최고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전국에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이른 오전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날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서부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가 50~10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일부 수도권과 제주도에는 150mm까지도 예상된다.
약해진 지반 때문에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를 이용할 경우 고립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 상류는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며 저지대 및 해안가는 침수와 범람, 급류에 주의해야 한다. 임진강이나 한탄강 등 경기북부, 강원북부 인근 강과 하천에는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는 전국이 차차 맑아진다.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경상권을 중심으로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은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7~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bastian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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