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입장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제 입장"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지지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발언에 대해 "월남 가족으로서 공산주의에 대해 갖고 있던 제 생각을 말한 것"이라며 "자유통일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정치적인 활동하는 것으로 절대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21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설령 사적인 자리라고 해도 주의했어야 하는데 저의 부주의로 논란이 돼 대단히 송구하고, 이 일로 인해 마음에 불편을 느꼈을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절대 이 같은 오해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회자로서 저는 중도보수의 입장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복음으로 포용하고 화평케하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일에 이용되거나 휘말리지 않도록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훈 목사는 지난 16일 열린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중앙당 개소식에 참석해 "이 땅에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는 이 때에 이 자유통일당이 특별히 주사파를 타파하기 위해서, 공산주의를 뿌리 뽑기 위해서 사명을 갖고 세움 받은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 세우셨는데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함께해 주셔서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할 줄로 믿는다"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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