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수상 도전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진행한 2023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에서 신규호 씨가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신규호 씨는 "사진 촬영이 취미인데 작품이 큰 사랑을 받게 돼 기분 좋다"며 웃었다.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규호 씨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상금 50만 원)을 수상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평소 사진 촬영이 취미인 신규호 씨는 지난 3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신규호 씨는 "엄청 멀리에서도 연기가 보일 정도로 큰 규모의 화재였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지 12시간가량 지난 시점이었는데, 이를 모르고 우연히 지나가다 불길이 보여 다가갔고 사진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신규호 씨는 사진 제목을 '협공'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화재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큰 헬기 3대가 출동해 하늘에서 물을 뿌리고, 밑에서도 소방호스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다. 마치 협공 작전처럼 보여서 '협공'으로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신규호 씨는 이번 공모전에 총 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협공'이 수상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는 신규호 씨는 "사실 롯데월드타워에 번개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수상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예상치 못한 작품이 수상하게 돼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신규호 씨는 다음 공모전에도 출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촬영이 취미다 보니 종종 공모전에 도전하고 있는데 "사진이 '더' 팩트다" 공모전은 올해 처음으로 출품했다"며 "이렇게 전시에 와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니 다 너무 좋다. 운이 좋아서 수상한 것 같다. 내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 '더' 팩트다"는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사진 공모전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5000여 점이 넘는 사진이 출품됐다. 이후 더팩트 사진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3점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고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수상작>
△대상-황재순 '노동..안전!!' (상금 500만 원)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신규호 '협공' (상금 50만 원)
△입선-이환 '창, 프레임, 대나무숲', 김석진 '태양을 타고 달리다'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곽동선 '저도 칵테일 한잔' (상금 50만 원)
△입선-이재현 '발자국', 이형주 '환상'
-드론 부문
△최우수상-표길영 '경주의 길' (상금 50만 원)
△입선-김상석 '향작업', 최원석 '다려도 정자', 정유진 '길'
-특별상 (상금 30만 원)
△한국기자협회상-김기중 '푸른 파도'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김택수 '한천 작업'
△한국사진기자협회상-김영수 '돌고래'
△한국영상기자협회상-최원석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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