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화엄사의 홍매화가 15일 90% 이상의 개화를 보이고 있다./지리산 대화엄사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지리산 산사에 봄이 왔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 홍매화가 봄기운과 함께 드디어 90% 이상 개화하면서 관람객들과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리산대화엄사 관계자는 15일 "지난 7일 첫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가 일주일이 지나면서 90% 이상 개화했다. 현재 날씨 상태라며 이번 주말쯤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상춘객들과 카메라에 홍매화의 자태를 담으려는 전국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파란 하는릉 배경으로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지리산 대화엄사 홍매화./지리산 대화엄사
지리산 대화엄사의 홍매화·들매화 프로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는 올해로 3회를 맞고 있으며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난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진 콘테스트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문을 연 사진 콘테스트는 오는 26일(일)까지 16일 간으로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할 수 있다. 특히 화엄사 홈페이지에 선착순으로 홍매화 사진을 업로드 하는 참가자 100명에게는 제네시스 BBQ에서 상품권 2매씩을 증정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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