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박성제 사장은 탈락
MBC 차기 사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MBC 차기 사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전날(18일) 시민평가단 회의에서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소속 부장과 허태정 MBC 시사교양본부 소속 국장이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 부장과 허 국장, 재임에 도전한 박성제 현 MBC 사장이 정책을 발표했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거쳐 시민평가단의 투표를 진행했다.
박 사장의 인지도가 높아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에 도입된 시민평가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23일이다.
156명이 참여한 시민평가단은 회의에서 안 부장, 허 국장, 박 사장으로부터 MBC 운영 청사진을 청취했다. 이어 후보들에게 17개의 공통 질문을 던져 답변을 들은 뒤 숙의토론·질의응답을 거쳐 투표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21일 안·허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 평가를 통해 MBC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 최종 면접은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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