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배드민턴 인구 감소에도 유튜브 인기 '여전'
'실버버튼' 채널 잇따라 탄생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최문정 기자] '국민 스포츠' 배드민턴이 유튜브를 타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이영미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드민턴 인구가 많이 감소했지만, 관련 콘텐츠를 즐겨 찾는 유튜브 이용자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구독자 10만 명을 확보한 '실버 버튼' 채널이 탄생하는 등 최근 배드민턴 채널의 구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배드민턴 전문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은 '풀스윙 배드민턴(full-swing BDMT.)'이다. 이 채널은 전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의 주니어 시절 스승으로 알려진 ‘한코치’가 운영하고 있다. 풀스윙 배드민턴은 지난해 구독자 7만 명을 모으며 급성장해 현재 11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620여 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4300만 회에 달한다. 이 채널에서는 입문자를 위한 기초 원리부터 상급자를 위한 고급 기술까지 수준별 레슨 콘텐츠를 제공한다. 채널의 대표 영상 '핑거 매직 참 쉽죠?'는 120만 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구독자 8만 명을 보유한 '매드민턴(MADminton)'도 대표적 채널 중 하나다. 현재까지 선보인 100여 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3000만 회에 이른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콘텐츠는 국내외 배드민턴 경기 하이라이트와 리뷰, 유명 선수들의 경기 진행 방식과 기술 집중 분석 등이다. 채널 내에서 인기 영상의 경우, 최고 335만 회의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앤업 배드민턴(&UP BADMINTON)'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독자 6만 명을 모았다. 배드민턴 기본기를 알려주는 'BASIC & UP', 각종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SKILL & UP',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근력 운동법을 소개하는 'POWER & UP', 예능 코드를 가미한 이색 도전과 실험을 선보이는 'FUN & UP' 등이 주요 콘텐츠다. 이중 레슨 콘텐츠가 구독자 수를 뛰어넘는 높은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 원더플레이(구독자 5만 명) △달인콕TV(4만 명) △엘스TV(4만 명) △장기린(3만 명) △빅민턴 [배드민턴TV](Big Minton[Badminton TV]) (2만 명) △더콕배드민턴(2만 명) △아나조TV (2만 명) 등도 주목받는 채널로 꼽힌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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