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얇은 옷 여러 겹 입어야”…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

전날 16일·수능일 17일 모두 맑음…서울 최저 5도·최고 15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7일엔 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교내에 설치된 ‘수능 고득점 기원 응원나무'에 수능 대박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7일엔 한파는 없지만 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시험일인 17일 대륙고기압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겠다. 기온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2도가량 높겠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큰 일교차로 체온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수능일인 17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은 5도, 낮 최고 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시간대별로 기온 변화에 따라 옷을 조절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능 전날인 16일 서울 아침 최저 5도, 낮 최고 14도로 예상된다.

수능일 지역별 아침 최저,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15도 △수원 4도, 16도 △대전 3도, 16도 △대구 4도, 17도 △청주 4도, 16도 △전주 5도, 17도 △광주 5도, 18도 △부산 9도, 18도 △제주 11도, 18도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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