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민주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귀성길 차량이 늘며 정체 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48km(반포~서초, 오산, 남사부근~안성분기점, 망향휴게소 인근~옥산분기점 등)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진천터미널 부근 등 19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등 9km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 오전 10시 톨게이트 기준 서울~부산 소요 시간은 6시간 5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광주 5시간 20분, 서울~울산 6시간 30분, 서울~대구 5시간 50분, 서울~목포 5시간 20분, 서울~강릉 3시간 40분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476만 대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7만 대로 예측된다.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수납되며, 휴게소에서는 음식 포장만 허용된다. 해당 기간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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