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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신간] 여행 꿀팁 가득 '아이들과 캠핑카로 누빈 미국서부 캐나다 핫스팟'

  • 생활/문화 | 2021-12-17 11:10
부모가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기획한 여행 도서 '아이들과 캠핑카로 누빈 미국서부와 캐나다 핫스팟' 표지.
부모가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기획한 여행 도서 '아이들과 캠핑카로 누빈 미국서부와 캐나다 핫스팟' 표지.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최신 미국서부, 캐나다 여행 정보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지긋지긋한 코로나19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만 2년 동안 여행을 위한 발이 묶여 있다. 비록 지금은 일상회복이 '잠시 멈춤'으로 돌아섰지만 머지않아 ‘위드 코로나’ 시대로 다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들 또한 이에 대비해 경쟁적으로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여기에 사람들이 반응하면서 해외여행은 다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

특히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가 11월 8일부터 백신접종자는 격리 없이 미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정책을 완화해 한국인들의 미주 여행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미국 서부와 캐나다 로키산맥의 ‘핫한’ 여행지들의 최신 정보를 묶은 미주 여행도서인 '아이들과 캠핑카로 누빈 미국서부 캐나다 핫스팟'(저자 석장군)이 출간됐다.

이 책은 코로나 이전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장기여행(한 달 살기)’관점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자들이 알고 가면 좋을 ‘꿀팁’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기존 출판 시장에서 장기여행 서적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더구나 미주를 배경으로 하는 여행 서적에서 캠핑카와 렌터카를 이용한 가족단위 장기여행 정보를 디테일하게 전달하는 서적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배경 아래, 이 책은 부모의 철저한 가족여행 기획과 그것에 대한 아이들의 감상을 객관적으로 담아내려고 애쓴 결과물이다.

책의 서두에서는 본격적인 여행지 소개에 앞서 장기 가족 여행 관점에서의 짐싸기, 일정짜기, 숙소 예약하기 등의 팁들은 물론 미국에서 주유하기, 주차하기 등 현지 실생활 정보까지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미국 서부 도시들의 여행정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기준은 철저히 아이들을 위한 여행코스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LA를 소개하면서 일반 여행 서적들이 할리우드, 비버리 힐스 등의 전통적 여행 코스를 다루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을 만한 베니스비치, 산타모니카 비치 등 해변 관광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디즈니랜드, 레고랜드 등 테마파크들을 소개할 때 어른 관점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매긴 평점을 싣는 등 실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진다. 야생 바다사자 떼를 만날 수 있는 비치와 가족끼리 산책할 수 있는 해변을 소개하는가 하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음식점 소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 여행지도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바로 대 자연이 만들어낸 협곡인 홀슈밴드나 영화나 윈도우 배경화면에서만 보던 모뉴맨트 벨리의 정보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캐나다 로키산맥을 캠핑카로 여행한 리얼 후기이다. 일반인들이 두려워서 잘 선택하지 못한 캠핑카 여행을 초보 사용자 관점에서 아주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오물을 버리는 법, 식수를 채우는 법 등 캠핑카의 사용법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수들을 여유롭게 관광하는 팁까지, 실제 접하면서 얻었던 소중한 정보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직장생활 15년차인 석장군 저자는 "‘기존 여행서적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가족 관점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었다. 현재 가족단위 장기여행을 마음속으로만 꿈꾸고 있고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보와 더불어 용기까지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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