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의 공생을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각 엮어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글로벌 환경 캠페인 'I AM A SURFER(아이 엠 어 서퍼)'의 창시자인 곤대장(본명 전성곤)이 자연과의 공존을 담은 책을 기획하고 출간했다.
곤대장은 컬처 디렉터이자 환경운동가 그리고 'I AM A SURFER' 환경 캠페인 창시자다. 2018년 배우 박호산과 발라드 곡 '무슨 말을 할까'를 발표했고 지난해 8월 JTBC '서핑하우스'를 공동 기획하고 출연해 조여정, 송재림, 김슬기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소리바다 부사장이고 대한서핑협회 정책홍보기획부 총괄도 맡고 있다.
그런 그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로 지난 4일 출간한 'I am A Surfer: Blue Paper(블루 페이퍼)'다. 그는 바다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서퍼의 시각을 통해 기후 현상에 접근하고 사람과 자연 그리고 기업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에 대한 작은 실마리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이 책에 모았다.
곤대장은 바다, 바람, 산, 푸른색과 초록의 위대함을 존경하며, 보존하고 아끼고 그 품에서 즐기는 건강한 플레이어들(사람, 브랜드, 기업)과 푸르름의 공생으로 보다 더 아름답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의 첫 페이지를 열었고 각 분야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완성했다.
곤대장은 프롤로그에서 "우리가 둘러싸인 이 모든 요소에 대하여, 자연이라는 놀이터에서 즐기는 서퍼들처럼, 파랑과 초록의 행복을 추구하는 어떤 곳에, 어떤 것에, 어떤 이들에게서 'I am A Surfer'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혹은, 당신에게서"라고 전한다.
이어 책은 서핑 열풍과 그 과정에서 싹튼 문화와 움직임을 다룬 '서핑, 파도를 가르는 행위에 담긴 의미'에서 시작해 지구의 건강을 생각해보는 '공존, 서핑과 사람이 상생하는 법'으로 논의가 확장되고 욕망과 소비로 범주를 넓힌 '동행, 우리는 모두 서퍼(환경 운동가)다'로 전개된다. 여기에 기획취재까지 더해 알차고 풍성하다.
곤대장은 지난 8년간 캠페인 'I am A Surfer'를 이끌어오며 자연과 공생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려 애썼고, 뿐만 아니라 예능 '서핑하우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서핑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그 문화를 같이 봐야 한다는 것을 알리려 했다.
그런 우직한 행보가 있었기에 그가 기획한 'I am A Surfer: Blue Paper'가 더 묵직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I am A Surfer: Blue Paper'는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전국매장을 비롯해 리디북스, 밀리의서재 등의 e북으로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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