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철기자]2012년은 임진년으로 용의 해다. 육십갑자의 원리로 보면 60년만에 한번 돌아온 흑룡의 해다.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은 2일 <더팩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임진년 용은 '물의 용'이자 전설적으로는 '흑룡'으로 길한 해라고 규정했다. 1592년 임진년 2차례 왜군의 침략을 받았던 시기와는 달리 '갑목의 해'로 물을 나무가 흡수해 그와 같은 변란(變亂)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남북관계가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제2의 임진왜란은 없을 것'으로 확신했다.
백 회장은 "김정은 체제가 올해 안착돼 '형제의 난'같은 권력 투쟁 없이 잘 넘어갈 것"이라며 "전쟁이나 연평도 해전, 천안함 사건 같은 변란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2012년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좌우할 총선과 대선이 있는 정치의 해로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회장은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선 '목성'을 가진 인물이 권력을 잡을 것"이라면서 "집권 여당에 그런 인물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근혜 전 대표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박근혜씨는 아니고 남북관계를 잘 이해하는 여당 후보가 될 공산이 높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 있을 총선에선 '여소야대' 정국으로 야당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크게 성공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대선에서도 2007년 대선에서 600만표의 큰 격차가 아닌 박빙의 승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국내 경제 관련해선 "1월에서 4월까지는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5, 6월부터 부동산.증권.IT 경기가 살아나고 전자.자동차 등 수출 주력업종이 활기를 띄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정권하에서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큰별이 졌지만 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큰 별은 계속 떨어진다"며 MB 정권하에서 조문 정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MB 정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4대강 사업은 의외로 '임기말 대성공을 이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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