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종엽 인턴기자] 5일(현지시간) 숨을 거둔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수많은 연설과 인터뷰 등을 통해 멋진 말들을 남겼다. '연설의 달인'으로 통했던 그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만큼 말솜씨가 좋았다. IT계의 영원한 전설로 남은 스티브 잡스가 남긴 명언 5가지를 소개한다.
“계속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 전진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
2005년 6월 잡스는 스탠포드 대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이 연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명연설로 손꼽힌다. 잡스는 당시 '지구 백과' 라는 책 최종판에 실린 위와 같은 문장을 인용했다. 자신의 인생처럼 대학생들을 향해 언제나 치열하고 굳세게 살라는 메시지였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잡스는 스탠포드 연설에서 “인간은 누구나 죽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를 거스를 수 있는 자는 없다”며 “죽음은 삶을 바꾸어주는 매개”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은 제한적이기에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지 말라”며 “본인의 인생을 위해 가슴과 직관의 목소리를 따르라”고 강조했다. 그는 췌장암으로 한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이후 꿈을 위해 전진했다. 눈을 감은 지금 그는 세계 각국에서 추모하는 위대한 인물로 남게 됐다.
“설탕물을 팔며 여생을 보낼 겁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기를 원합니까?(Do you want to sell sugared water for the rest of your life, or do you want to come with me and change the world?)”
1983년 당시 펩시콜라 부사장 존 스컬리를 만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애플 CEO 자리를 거절하던 존은 잡스의 끈질긴 노력에 최고운영자 자리를 맡는다. 세상을 바꾸고자 도전하는 잡스의 정신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애플은 실리콘밸리의 유망주에서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1997년 자신을 몰아낸 애플에 임시 CEO로 복귀한 잡스는 신제품 관련 부서를 돌아보고 당시 계획 중이던 제품 개발계획을 모조리 폐기했다. 반발하는 직원들을 향해 잡스는 "다르게 생각하라"고 말해 모두를 침묵시켰다. 여기서 출발한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IT 혁신 제품을 탄생시켰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We are not perfect)”
잡스는 2010년 애플 아이폰4 출시 기자회견장에서 "인간은 실수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실수를 빨리 알아낸다"며 "이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최고의 회사가 된 이유"라고 말했다. 실수를 가장 빨리 처리하는 것이 애플의 성공요인이라는 설명이었다. 애플은 혁신뿐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통해 세계최고 기업의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었다. journalistjy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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