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재산 지킨 경찰관 적극 발굴"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국내외 피싱 조직을 검거하고 범행 의심 계정과 허위 사이트를 차단한 경찰관들이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9일 피싱 범죄 검거·예방 분야 우수사례 15건을 선정해 총 50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해외 거점 범죄조직 검거 9건, 범행 수단 차단·피해 구제 2건, 예방·홍보 4건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수사1계 피싱1팀은 캄보디아 거점 로맨스스캠 조직의 한국인 총책 등 89명을 검거하고 25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43명에게 약 10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세종경찰청 수사과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 등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7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법원·검찰·금융감독원을 사칭해 68명에게 약 3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태국·캄보디아·인천 등을 거점으로 활동한 '수팔라이', '금사자' 등 5개 피싱 조직을 적발해 43명을 검거하고 30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24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7명에게 약 17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데이터분석담당관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주요 메신저사와 협력해 범행 의심 계정 6만1435건과 대화방 9385건을 차단하고 허위 사이트 575건의 접속을 제한했다. 범행 대화를 분석해 피해 우려자에게 예방 문자를 보내고 전화로 안내하는 등 약 27억6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성과를 거둔 경찰관들을 적극 발굴·포상하고, 검거와 예방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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