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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한마당' 참석한 오세훈…"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만들 것"
방과 후부터 방학까지…지역아동센터 417곳, 아동 1만명 돌봄 책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구립가재울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구립가재울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초등학교 입학 뒤 하교 시간과 부모의 퇴근 시간 사이 발생하는 '돌봄절벽'을 메우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 돌봄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년 지역아동센터 한마당축제'에 참석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지역 돌봄의 산실이다. 1960년대 민간에서 '공부방'으로 자생적으로 시작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됐다.

돌봄뿐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 중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총 417곳이 운영 중이며, 현재 1만1281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맞벌이 증가와 노동환경 다변화, 질 높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 등에 발맞춰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돌봄·학습·건강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방학마다 자녀의 끼니 챙기기에 큰 고민을 안고 있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한 '서울아이 든든한끼'를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226곳에서 균형잡힌 식사와 제철 과일은 물론, 놀이·독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12월부터 243곳으로 확대 시행된다.

출근이 이르거나 퇴근이 늦은 부모를 위한 아침‧야간 틈새돌봄도 시행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종일 돌봄을 제공하는 '방학틈새돌봄'을 24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야간돌봄'도 57곳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돌봄에 학습을 더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서울런'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기자재 등 환경개선비를 지원했다. 이달부터는 온라인 중심의 서울런 학습 지원을 아이들이 실제로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까지 넓히는 서울런쌤 현장형 그룹 멘토링을 시범 운영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지향하는 '삶의 질 특별시'는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든 충분한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긴급·일시돌봄과 학습 지원을 확대하고 종사자 여러분의 처우와 근무 여건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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