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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한강버스 의혹' 난타전…오세훈 "정치공세" 반발
오 "리베이트가 SH로 갔다는 단서 없었다"
민주 "무자격업체가 중개수수료 받아 불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난타전으로 얼룩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난타전으로 얼룩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혜승·문화영·김명 기자]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을 두고 난타전이 벌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정치공세라고 경시하고 왜곡하는 발언을 할 수가 있느냐"고 서울시 측의 논평을 문제삼았다.

이에 오 시장은 "도대체 (감사원) 감사가 각하된 다음에 뭘 했느냐, 왜 아무것도 안 하다가 갑자기 행안위 국정조사 직후에 수사 의뢰를 했느냐 이런 취지의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사실관계가 많이 다르다"며 "저희들은 정치 공세라고 본다"고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아까 김남근 위원님께서도 15억 리베이트 사건이라고 규정을 했는데 정말 기가 막힌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15억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가덕중공업이 다른 선박 제조업체에 비해서 조금 더 (수수료가) 책정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조선업계에서 이런 중소 선박의 경우에는 1% 정도의 중개수수료가 관행화돼 있었다"며 "이 건의 경우에는 2%"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개수수료는 합법적인 것인데 왜 난데없이 리베이트라고 부르느냐"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에게 리베이트를 줬다는 단서가 전혀 없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허영 의원은 "중개수수료로 2%는 들어보지 못했고 일반적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운중개업 등록을 하지 않아 중개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없는 업체에 수수료가 갔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한강버스 사업의 리베이트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의혹은 한강버스 건조업체인 가덕중공업에 지급된 사업비 일부가 브로커를 SH 고위직에게 리베이트로 전달됐다는 내용이다.

시는 국감에서 문제가 지적되자 자체 조사를 중단하고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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