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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부터 한복 런웨이까지…서울 전통시장 23곳 '가을축제'
민선9기 핵심전략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

서울시가 12개 자치구 23개 전통시장에서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12개 자치구 23개 전통시장에서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용산 해방촌 신흥시장 등 서울 전통시장에서 각 시장의 특색을 다양한 프로그램에 담은 가을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12개 자치구(강서·양천·구로·금천·동작·관악·용산·성동·강남·중랑·강북·노원구) 2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시장별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민선 9기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시장 고유의 먹거리와 지역 문화를 야간 미식 콘텐츠로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은 다음 달 1~3일 '신흥시장 글로벌 로컬 페스티벌'을 열어 9개국 글로벌 플리마켓과 윷놀이 월드컵, 글로벌 토크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구로구 구로시장은 10월 24일 '제4회 한맥대축제: 한복 온(ON) 구로마켓 런웨이'를 열고 시장 대표상품 10선을 소개하는 이색 런웨이와 전통 막된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시장 대표 먹거리와 이색 메뉴를 맛볼 수도 있다.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은 10월 23일 '잘~돼지 냉수육 축제'를 열며 금천구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은 10월 9일 '제4회 1009 별야별 축제'에서 인근 대학과 개발한 신메뉴 7종을 공개한다.

책과 산책 등을 결합한 축제도 마련된다. 중랑구 양원숲길 골목형상점가는 10월 31일 '양원숲길 오싹한 도서관'에서 책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메뉴로 선보이고 야외 독서 공간과 작가 초청 북토크를 운영한다. 노원구 상계중앙시장은 10월 17일 당현천 공공미술축제 '노원달빛산책'과 연계한 야시장을 연다.

참여형 행사도 있다.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은 10월 3일 '제1회 수유미식회'에서 '수유 미식 투어'를 진행한다.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은 10월 23~24일 공항과 여행을 주제로 한 '제4회 방신사계 페스티벌'을 열어 여권 형태의 스탬프 투어와 먹거리 라운지 등을 마련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등을 돌려주는 환급(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관악구 신원시장은 11월 13~14일 '신원시장에서 먹고 즐기고 함께하는 야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1만원을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이용,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의 정겨움에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가 더해져 시민 누구나 즐기는 가을밤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며 "저녁에도 찾고 머물고 싶은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발길이 상인들의 매출과 주변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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