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금융산업·기업환경 5위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 핀테크 분야도 역대 최고인 7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40차 보고서'에서 서울이 전 세계 139개 도시 가운데 종합 7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전 평가인 8위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다. 서울은 2009년 53위에서 2021년 16위, 2022년 12위로 상승한 뒤 최근 4년 연속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세계 7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8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한 계단 더 올랐다.
시는 서울핀테크랩과 제2서울핀테크랩 등을 통해 지금까지 핀테크 기업 530개사를 발굴·육성했다.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1조1149억원, 투자유치액은 5746억원이며 신규고용은 5592명으로 집계됐다.
세부 평가항목에서도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도시평판은 직전 9위에서 3위로 6계단 올랐고 기반시설은 10위에서 5위, 금융산업 발전은 8위에서 5위, 기업환경은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뉴욕이 1위, 런던이 2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상하이가 각각 3~5위에 올랐다.
GFCI는 지옌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금융도시 경쟁력 평가 지표다. 도시평판과 기반시설, 금융산업 발전, 기업환경, 인적자원 등 5개 분야와 전 세계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이제 선도도시를 뒤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글로벌 최상위권을 놓고 경쟁하는 도시가 됐다"며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키우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환경을 만들어 금융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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