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립장사시설 성묘객 편의 지원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6개 시립장사시설에 특별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교통통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연휴 기간 장사시설에는 약 17만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약 13만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순환버스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해 성묘객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공단은 성묘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마련한다. 용미리 2묘지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제례단'을 새롭게 도입한다. 성묘객이 스마트폰으로 영정사진과 추모 메시지를 등록해 디지털 화면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또 카카오톡 채널 '서울시립공원묘지'를 개설해 분묘 위치와 찾아오는 길, 성묘 기간 등 장사시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동안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61곳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다. 종묘·을지로·여의도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주차장과 천호역·사당역·천왕역 등 상업·교통 거점 인근 주차장이 대상이다.
귀성·귀경객을 위한 도로 관리도 강화한다. 공단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와 터널·지하차도의 포트홀 및 도로시설물 상태를 점검한다.
연휴 기간에는 비상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돌발사고나 시설물 이상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명절 정체예보' 서비스도 9일부터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의 차량 통행량과 평균 속도 등을 분석해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와 간선도로의 시간대별 정체 예상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이 이번 추석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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