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동석자 대화 내역 등 제출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장 의원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장 의원이 여성 비서관을 맞고소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 A 씨와 A 씨의 전 남자친구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장 의원은 식사 자리의 동석자들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 당시 상황을 언급한 단체 대화방 내용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내역에는 '장 의원이 자리에 와서 괜히 피해를 입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3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과 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다. 이후 A 씨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있다.
장 의원 사건을 건네받은 서울남부지검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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