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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로 동대문 '야간경제' 띄운다
3~13일 DDP 222m 외벽 미디어아트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서울라이트 DDP'를 앞세워 동대문 일대 야간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미디어아트로 모인 방문객을 먹거리·쇼핑 등 주변 상권으로 연결해 체류와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는 DDP 222m 외벽에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유영국의 추상미술, 시조집 '청구영언' 등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전자음악 밴드 이디오테잎 등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춰 영상과 빛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라이브 공연도 도입한다.

시는 서울라이트를 단순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변 상권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DDP 일대에 'K-푸드존'을 마련하고 신당동·장충동·광희동 등 맛집·카페·쇼핑·문화공간 140여곳을 묶은 'DDP×동대문 슈퍼패스'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외에도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DDP 365 라이트'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빛과 미디어아트를 정례적으로 선보여 DDP를 연중 야간 관광·소비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DDP는 시가 지난달 발표한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4대 야간 랜드마크 중 하나다. DDP와 남산·광화문·한강을 중심으로 야간 콘텐츠를 확대하고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주변 상권까지 확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서울라이트 DDP 등의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 주변 상권 매출 변화 등을 분석해 야간경제 활성화 효과를 검증하고 DDP 365 라이트 상설 운영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저녁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그 활력이 주변 상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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