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대표 한강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가을 8주간 매주 다른 테마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10시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한 뚜벅뚜벅 축제는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누적 방문객은 647만여 명으로, 2022년 하반기 52만명, 2023년 200만명, 2024년 150만명, 2025년 128만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17만명이 찾았다.
올해 축제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9월에는 물놀이와 운동회, 세계 전통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10월에는 세계 음식과 미디어아트, 요가 등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6일에는 800명이 참여하는 '잠수교 워터워즈'가 열리고, 13일에는 대학생 동아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일에는 줄다리기와 훌라후프 등 시민 참여형 '가을 운동회'가, 27일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불가리아·러시아·파나마·카자흐스탄 등 6개국의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달빛 한가위 한마당'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먹거리와 야간 콘텐츠가 강화된다. 10월 4일에는 100여개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잠수교 미식로드'가 열린다. 한국·미국·베트남·인도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강에서 맛볼 수 있다.
11일에는 잠수교와 반포대교 구조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달빛 잠수교'가 진행되며, 18일에는 요가·스트레칭·명상 등을 즐기는 '잠수교 리프레쉬 데이'가 열린다. 25일 특별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2m 높이의 에어 미끄럼틀 '뚜뚜 바운스', 대형 집게 형태의 놀이시설 '플라잉 캐처', 낙타봉 볼링 등 체험형 놀이터를 비롯해 30개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달빛식당',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달빛상점', 공연과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잠수교 북단~남단 달빛광장 약 1.1㎞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주변 교차로 등에 차량 통제 인력을 배치하고 버스 우회 등 교통대책도 시행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축제는 내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차 없는 잠수교' 형태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이다. 서울시는 전면 보행화 이후에는 잠수교의 새로운 공간적 특성을 살린 축제로 재편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그동안 647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신 서울의 대표 한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동안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주신 시민과 관광객께 감사드리며, 내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계기로 더욱 새로운 모습의 뚜벅뚜벅 축제를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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