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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직서 제출…취임 1년여 만에
청와대·인사혁신처에 공식 접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7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눈을 감고 있다. /임영무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7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눈을 감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1년여 만이다.

정 장관은 18일 오후 청와대와 인사혁신처 등에 사직서를 접수했다.

그는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사의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사의 표명 의사를 묻는 질문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지금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굉장히 심각한 수면 장애가 있고 너무 악화됐기 때문에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상당히 부담이 있어 사의 표명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에게 "잘 버티시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정 장관의 사퇴를 만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21일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검찰개혁과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관련 후속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정 장관의 사직서는 이 대통령의 재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한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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