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고도 16명 증원…경기권 지원 수요 증가 전망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전국 과학고등학교의 내년 신입생 선발 인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22개 과학고는 총 18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1983년 과학고 개교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3.2%(216명) 증가한 것이다.
이는 경기권에 과학고 2개교가 새로 문을 여는 데다 전북과학고가 전년 대비 모집 인원 20% 늘린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경기권에 과학고 2개교가 새로 문을 여는 데다 전북과학고가 전년 대비 모집 인원을 20% 늘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천과학고는 전체 모집 인원 중 80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이 중 20명은 부천지역 학생을 최대 20명까지 별도 선발한다. 분당중앙과학고도 일반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최대 20명까지 성남지역 학생으로 채운다.
경기권에서는 과학고 2개교 신설로 중3 학생들의 과학고 지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천과 성남지역 학생에게 별도 선발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지역별 합격선에도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존 과학고 가운데서는 전북과학고의 모집 인원이 전년 80명에서 96명으로 16명 늘어난다. 전북과학고가 위치한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개교 300명, 경기 3개교 300명, 인천 2개교 160명, 비수도권 15개교 1,098명이다. 세종과학고가 160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며, 한성과학고가 140명, 경기북과학고·부천과학고·분당중앙과학고·경남과학고가 각 100명, 전북과학고가 96명, 부산과학고·부산일과학고가 각 90명 순이다.
전국 과학고 평균 경쟁률은 2022학년도 3.09대 1에서 2023학년도 3.50대 1, 2024학년도 3.49대 1, 2025학년도 3.49대 1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6학년도 3.41대 1로 소폭 하락했다.
2029학년도에는 경기 시흥에, 2030학년도에는 경기 이천에 과학고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경기권의 과학고 진학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학교별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발표한다.
종로학원은 "과학고 진학 후 의대에 진학하려면 등록금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커리큘럼상 수능 준비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수험생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진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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