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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9억5000만 규모 '주민제안사업' 추진
오는 18, 19일 '사전 검토회의' 개최

노원구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2027년 주민제안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노원구
노원구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2027년 주민제안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노원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총회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총 9억5000만원 규모로 반영된다.

노원구는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제안사업을 모아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사전 검토회의를 연다. 서준오 구청장과 19개 동 주민자치회장, 사업별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 필요성, 기대효과 등 검토한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9~10월 각 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거쳐 동별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사업별 최대 5000만 원 범위에서 총 9억5000만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사전검토회의에 이어 오는 25일 개최되는 '노원자치대학'에 서 구청장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구청장과 주민자치회가 그리는 새로운 노원'을 주제로 주민자치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선정돼 올해 추진되고 있는 제안사업인 작은도서관 유리 차단벽 설치, 급경사 보행로 핸드레일 설치 등도 진행되고 있다. 또 구의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지난 7월 하계1동 주민자치회는 '장애인분과'를 신설했다. 월계1동과 공릉1동에서는 '청년분과'도 운영 중이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주민제안사업의 가장 큰 가치"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사업이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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