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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의혹' 윤한홍 종합특검 출석…"한 일이 없어 잘 몰라"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이 5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이 5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남용희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에 연루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 출석했다.

윤 의원은 1일 오전 9시33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 "관저 공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끝나고 취임 이후에 이뤄진 일이라 저와 관련이 없다"며 "뭘 물어볼지 모르겠는데 가서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에는 "내가 한 게 없어서 잘 모른다"고 말했다.

관저 이전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특혜를 받아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다. 윤 의원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관저 이전 업무를 총괄했다.

종합특검은 윤 의원이 2022년 4월 김 여사와 함께 3차례에 걸쳐 관저 후보지를 사전 답사한 뒤 당초 검토됐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관저 대상지가 변경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윤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21그램을 시공 업체로 선정하도록 관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이에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3월 16일 윤 의원의 서울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월 25일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강제수사였다. 이후 특검법 개정으로 수사기간을 추가 확보한 종합특검은 약 4개월 만에 윤 의원을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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