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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대전센터 폐쇄…행안부, 정보시스템 재배치 착수
행안부·KT 컨소시엄, 31일 ISP 사업 착수보고회
올해 말 핵심 방향 마련…내년 3월 세부 이행계획


행정안전부가 오는 31일 '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 초진이 완료된 가운데 건물에 그을음이 생겨있는 모습.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오는 31일 '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 초진이 완료된 가운데 건물에 그을음이 생겨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행정안전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혁신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30년 폐쇄 예정인 국정자원 대전센터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전략도 수립한다.

행안부는 오는 3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국가정보자원관리원, KT 컨소시엄과 함께 '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행안부는 대전센터에서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을 종합 분석한다. 정보자원 현황과 업무 특성, 국가망 보안체계(N2SF)에 따른 데이터 등급, 시스템 중요도, 재해복구 구성, 시스템 간 연계 관계 등을 살펴본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별 재배치 전략도 마련한다. 데이터 보안 등급에 따라 기밀(C) 등급은 공공 데이터센터에, 민감(S)·공개(O) 등급은 민간 클라우드에 배치하는 원칙을 기본으로 업무 중요도와 특성, 장비 노후도 등을 함께 고려한다.

오는 2030년 폐쇄 예정인 대전센터의 대체 방안도 검토한다. 민간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방안과 공공 데이터센터를 새로 짓는 방안 등을 놓고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 구축·이전 기간, 초기 투자비와 장기 운영비, 재해복구 체계와의 연계성 등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공공과 민간으로 정보시스템이 분산되고 AI 활용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역할과 기능도 재정립한다. 국가 정보자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운영체계 개편 방향을 함께 검토한다.

행안부는 시스템 재배치 단계별 이행안과 대전센터 대체 방안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연차별 소요 예산을 포함한 세부 이행계획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설계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국정자원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의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정부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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