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단독]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 유병호 구속 연장…내달 8일까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연장 신청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부실하게 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전 감사원 사무총장)의 구속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종합특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된 유 감사위원의 구속기간이 다음 달 8일까지 연장됐다고 29일 밝혔다.

종합특검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당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유 감사위원의 구속기간은 당초 이날까지였다.

검사는 피의자를 10일간 구속 수사할 수 있으며 법원의 허가를 받으면 1차례에 한해 10일 연장 가능하다.

종합특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감사원이 '부실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감사원은 지난 2024년 9월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 업체 선정이 모두 수의계약으로 이뤄졌고, 관저 보수공사는 계약 체결 이전에 시작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감사원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은 인테리어 공사만 담당했고, 증축 등 주요 공사는 자격을 보유한 원담종합건설이 맡아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21그램은 인테리어 공사뿐 아니라 증축 공사 등 관저 공사 전반을 사실상 총괄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특검은 감사원이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공사 전반을 담당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사보고서엔 21그램을 '인테리어 공사 업체'로 명시하는 등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고 있다.

종합특검은 지난 14일 유 감사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