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본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합수본 관계자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 출장 및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관한 업무상 횡령 등 고발 사건 관련"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함께 독일과 스웨덴 등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배우자 동행 사실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총 9053만원 상당의 예산이 부적절하게 집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선관위 직원 461명은 선거 참관 등을 명목으로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몰디브와 코타키나발루, 이탈리아, 태국 등으로 총 107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선관위 공무원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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