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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꾸는 여의도공원' 설계공모 당선…2030년 완공 목표
제2세종문화회관과 연계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사람과나무㈜ 외 2개사'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하고 7월 2일 마스터플랜을 공개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사람과나무㈜ 외 2개사'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하고 7월 2일 마스터플랜을 공개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함께 가꾸는 여의도공원'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결과 사람과나무㈜ 등 3개사가 공동 제안한 '함께 가꾸는 여의도공원'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오는 2일 마스터플랜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과 연계해 여의도공원을 문화와 생태, 수변이 어우러진 미래형 공원으로 재편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대상은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를 제외한 여의도공원 19만5539㎡이며, 샛강공원과의 연결성과 주변 보행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담았다.

당선작은 공원 중심을 비워 대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여의들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두 겹의 선형공원을 배치해 도시와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식생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제2세종문화회관과 샛강공원을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계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공원을 가꾸는 '컨서번시' 모델도 제안했다.

심사위원단은 "공간의 비움과 채움을 적절히 활용해 개방감과 조망성을 높였고, 공원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활용성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사와 연계해 재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당선작을 비롯한 입상작 5점을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일주일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정원도시국장은 "여의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여의도공원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의성과 활용성을 고루 갖춘 최적의 안을 선정했다"며 "그간 여의도공원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간인 만큼 설계과정부터 조성 단계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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