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제기동을 핫플레이스로…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공모
다음 달 1일부터 참가 등록

서울시가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는 전통시장형 한옥마을인 '제기동 988번지 일대'를 배경으로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한옥 4.0 재창조계획' 중 '새로운 일상 속 한옥'의 실천사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이를 통해 청년 건축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도시한옥의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고 제기동은 북촌과 익선동을 잇는 '감성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제기동 일대는 약 165동 한옥이 밀집해 전통시장과 한옥이 어우러진 곳으로 지난 2월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곳을 북촌, 은평, 익선동에 이어 '경동한옥마을'로 육성한다.

공모 주제는 '내일의 제기동, 한옥의 시간을 짓다'이다. 참가자들은 한옥과 시장, 골목과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제기동을 배경으로 미래 세대가 살아갈 새로운 도시한옥의 모습을 제안한다.

시나리오에는 건축 디자인을 넘어 계절과 시간의 흐름,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된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공간을 어떻게 이용하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머무는지 미래의 일상을 담은 공간 경험과 도시문화를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 자격은 건축, 도시, 조경, 실내건축 관련 분야 전공자(재학생 포함)이며 단독 또는 최대 3인 이내로 팀을 꾸려야 한다. 시는 다양한 시각을 융합할 수 있도록 여러 학제가 섞인 팀 구성을 장려하고 있다.

시는 공모전에 관심 있는 청년 건축가들을 위해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콜로키움 형식의 공모 설명회를 열고, 공모 취지와 제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참가 등록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가능하며 작품 접수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2개 작품을 선정하며 10월 21일 서울한옥포털에 공개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000만원의 상금(콘텐츠 제작지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를 도시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험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상작을 전시회, 포럼, 영상 콘텐츠, 도록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특히 우수한 제안은 '제기동 한옥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실제 현장 적용을 검토하며 필수 자격을 갖춘 수상자에게는 서울시 한옥공공건축가 인력풀 등록이나 후속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전통시장의 역동성과 한옥의 서정성이 공존하는 제기동은 서울이 품은 도시자산이자 미래 한옥의 출발점"이라며 "과감한 규제 완화와 공공사업이 추진되는 현장에서 청년 건축가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K-건축과 K-컬처를 함께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