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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창업가 키우는 서울시…'오아시스 2.0' 지원 확대
창업교육부터 법인 설립·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서울시가 올해부터 창업 단계부터 실제 법인 설립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과정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창업 단계부터 실제 법인 설립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과정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을 확대 개편하고 창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종각 서울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OASIS 프로그램을 강화한 '오아시스 2.0'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법인 설립, 투자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선배 창업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OASIS는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는 2009년 전국 최초 외국인 창업대학을 개설한 이후 창업 교육과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창업 보육, 법인 설립 지원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서울글로벌센터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529명의 외국인 예비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외국인 대표 기업 27개를 보육하고 21개 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창업소양교육(OASIS-4)과 발명·창업대전(OASIS-6)을 새롭게 운영한다. 창업소양교육은 사업 운영과 세무·회계, 법률, 한국 비즈니스 문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발명·창업대전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국인 창업자에게 투자 연계와 멘토링, IR 발표 기회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외국인 예비 창업자가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외국인 창업가들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AI 기반 취업 플랫폼,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정부 창업 지원사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선배 창업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료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창업 이후 사후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미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외국인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도, 시장 환경, 세무·노무 등 실무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OASIS-4와 OASIS-6 신규 운영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가 서울에서 창업 역량을 키우고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 간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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