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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곳에서 임종을…은평구 '생애말기 돌봄지원' 추진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역 특화사업…12월까지 진행

서울 은평구가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은평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살던 곳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통합돌봄 대상자 중 가정 내 임종을 원하는 생애말기 환자가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임종기 징후·증상 관리 및 가정 임종 준비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상담 △돌봄키트 지원 등이다.

일상생활 지원, 식사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개인의 질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양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암처럼 예측 가능한 질환 위주의 완화의료(호스피스)와 달리 노쇠나 치매 등으로 가정 내 임종을 희망하는 환자까지 돌봄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병원이나 시설 대신 환자 자신의 일상이 깃든 곳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기관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방문진료를 제공하다가 생애말기로 확인되면 해당 돌봄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 수행기관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애말기 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당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없으나 방문 진료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행기관에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통해 환자에게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겠다"며 "구민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편안하게 생애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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