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합수본, 투표관리원 잇단 조사…'투표지 부족' 수사 잰걸음
선관위 관계자 피의자 조사도 이어질 듯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현장 실무자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임영무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현장 실무자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임영무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현장 실무자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최근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투표소 관리 인력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도 분석하며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경위와 보고 체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소 관리원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데 이어 18일에는 서울 지역 다른 투표소 3곳에서 근무한 투표관리원 9명을 참고인 조사했다.

이어 19일에는 청담동 투표소 투표관리관과 투표관리원, 전날에는 개포2동 투표관리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투표용지 배부와 관리 과정, 부족 상황 인지 시점, 상급 선관위 보고 여부와 현장 대응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수본과 경찰은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선관위, 송파·강남·서초·광진·동작구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해 투표용지 인쇄 계획과 예산 자료, 투표록 등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수사팀은 참고인 진술과 함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투표록 등 자료를 대조하며 선거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송파구 잠실2동 제6투표소 투표록에는 오후 2시53분 용지가 238매 남았다는 보고와 '모니터링 중'이라는 답변이 기록됐고, 약 20분 뒤 199매가 남았다고 재차 보고했지만 '관리 중'이라는 회신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4시35분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되면서 투표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본은 파견 공무원 조사가 마무리되면 선관위 관계자 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단 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에도 집중하며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를 준비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의 열흘간에 걸친 조사 결과도 검토 대상이다.

진상규명위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 대행, 허철훈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12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합수본이 정식 수사의뢰 전에 선제적으로 강제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 노 전 위원장. 허 전 총장 등은 출국금지 상태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