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 혐의 적용 검토

[더팩트ㅣ김태연 기자] 경찰이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가로막은 여성 등 시위대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입구를 막은 여성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상황 및 증거자료를 분석해 체육단체 진입을 막은 여성을 비롯한 시위대를 특정하고 있으며, 업무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내사 단계"라며 "조사 대상자의 정확한 규모는 분석이 끝나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12일째인 전날 체육단체들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위대 반발에 가로막혔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 중재로 진입에 합의했으나 시위대 중 여성 1명이 문 앞을 가로막으면서 결국 무산됐다. 일부 시위대도 한목소리로 "증거보존" 구호를 외치며 여성에 동조하고 진입을 막았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모욕한 시위대 수사에도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 측은 시위 현장에서 따라다니며 조롱과 욕설을 하고 이를 SNS에 게시한 유튜버 등 일부 시위대를 모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pad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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