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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횡단선·난곡선 등 6개 노선 추진…9조 투입
총 68.5㎞·사업비 9조1996억
민선 9기 내 예타 통과 목표


서울시는 11일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강북횡단선과 난곡선, 서남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등 6개 노선을 추진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11일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강북횡단선과 난곡선, 서남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등 6개 노선을 추진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강북횡단선과 난곡선, 서부선 등 6개 노선을 신설하는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비 9조억원 이상을 투입해 시민들이 집 앞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내 도시철도를 이용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시는 11일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강북횡단선과 난곡선, 서남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등 6개 노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연장 구간은 68.5㎞, 사업비는 9조1996억원 규모다.

시는 민관 융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시 행정동 평균 철도 접근시간은 10.3분이지만 23개 동에서는 20분 이상, 18개 동에서는 15~20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통 취약지역 해소와 지역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노선을 선정했다.

강북횡단선(목동역~청량리역)은 3차 철도망 사업 중 최장 노선인 25.79㎞가 대상 구간이다. 선형 개선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동북~서북~서남 지역을 관통하는 주요 노선으로 거듭난다. 난곡선(보라매공원역~난향동)은 교통 취약지역을 잇고 사업성을 확보해 재추진한다.

서남선(본선 마곡나루역~가산디지털단지역, 지선 서부트럭터미널~당산역)은 기존 목동선 계획을 확장해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 효과를 높인다. 서부선은 중단 없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재정사업 전환 등 다각도 방안을 투입한다.

서부선 남부연장(서울대입구역~서울대 정문)·신림선 북부연장(샛강역~여의도) 등 2개 노선은 단절 구간을 연결해 철도 접근성을 개선한다.

기대 효과로는 서울시민의 지하철역 평균 접근 시간이 9.97분에서 8.03분으로 단축되고 신규 노선 영향권 수혜 인구는 36만명이 추가된 783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지역균형발전'과 '대중교통체계 효율화'에 가점을 받아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 기획예산처는 예타 제도 개편 방안에 해당 내용을 포함했고 추가로 통행가치를 포함한 편익 가치를 현실화해 B/C(비용대비편익) 상승에도 긍정 요소로 적용토록 했다.

이번 계획이 신속 수립되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부터 시의회 의견청취 과정 등을 시행한다. 이달 3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후생동에서 시민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청회 당일까지 우편 및 전자우편 등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하반기 내 국토부 승인 과정 등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 민선 9기 내에 예타 통과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절차 단축 등 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시철도 사업 노하우를 더해 실현 가능성은 높이고 중단이나 지연 없이 사업 연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남·북을 잇는 신규 경전철 노선인 동부선 도입은 최신 수요를 반영하는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3차망 변경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간 민선 8기에서 증명해 온 실행력과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변함없이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철도 인프라 확충과 교통서비스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압도적인 서울 교통 대전환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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