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과 연계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숲 일대 정원과 국제정원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설된 서울숲 선착장에는 한강버스가 하루 16회 정차한다.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여의도행은 11:35(첫차)∼19:05(막차), 잠실행은 13:27(첫차)∼20:57(막차)까지 운행한다.
서울숲 선착장에 내린 승객들은 '리버뷰가든'을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숲 선착장 인근에는 총 1만 1,700㎡ 규모 4개의 리버뷰 가든이 조성돼 있으며 수국, 무늬병꽃, 유럽분꽃, 휴케라, 버베나, 물망초,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이 있다. 이후 조성된 '놀빛광장'은 한강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경관과 다양한 휴게공간을 갖췄다.
서울숲 도심에 들어서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 지난 5월 개막 이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을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체험형 박람회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초청·작가, 기업, 기관 지자체 정원 등 167개 정원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전문 해설사와 함께 주요 정원을 둘러보는 '정원도슨트 투어'는 정원에 담긴 이야기와 작가의 의도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 9개 언어를 지원하는 모바일 도슨트를 운영해 시간과 언어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숲의 역사와 생태적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 사육사와 함께하는 사슴 먹이주기 프로그램, 나비정원·곤충 탐사 등 생태 프로그램이 있으며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는 '농부마켓'이 열린다.
또 이달 13일과 14일에는 국악과 전통연희 축제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성수동 일대와 자양동까지 이어지는 선형정원을 걷다보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선형정원은 이동 동선 자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구현한 곳으로 서울숲의 녹지와 도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아울러 시는 교통편과 약도 등이 수록된 '한강과 함께 즐기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안내 리플릿과 리버뷰가든·선형정원 정보가 담긴 '이음정원 10선' 리플릿을 제작해 선착장에 비치했다. 또 한강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숲 선착장 정차 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하는 하차 안내방송도 송출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숲 선착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가장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관문"이라며 "많은 시민분들이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정원 문화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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