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 아래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파업 예고일을 사흘 앞두고 진행되는 추가 사후조정으로, 사실상 마지막 대화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을 재개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선정 방식을 두고 갈등을 이어왔으며, 지난 11~12일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노사 대화 요청 등이 이어지면서 추가 협상이 성사됐다.
중노위 사후조정에는 별도 기한이 없지만, 노조가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이번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대화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협상에는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참가했다. 노사 양측은 기존 조정위원 대신 박 위원장이 직접 조정해다랄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간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고 특별성과급을 지급하는 대신 제도화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사후조정까지 왔다"며 "이번 2차 사후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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