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17일 조계사와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관리를 위해 종로와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하고 버스 우회 운행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차량 통제는 16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다. 종각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은 16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통제되며, 세종대로사거리~종각사거리와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동국대~흥인지문 구간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17일에는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 구간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일부 중앙버스정류장은 임시 이전 또는 폐쇄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노선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연등회의 대표 행사인 ‘연등행렬’은 16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다. 약 60개 단체와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하며, 동국대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행진한다.
행렬 이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시민 참여형 축제인 ‘대동한마당’이 이어진다. 강강술래와 공연, 꽃비 연출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불교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경찰·소방·안전요원 등을 집중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온 전통 불교문화축제로, 201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매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과 관광객은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연등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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