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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접촉자, 감염 위험 7배 높아…"조기 검진 중요"
밀접 접촉자 24.7% 잠복결핵감염 판정

결핵 환자 가족 및 접촉자의 감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구례군이 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구례군
결핵 환자 가족 및 접촉자의 감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구례군이 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구례군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결핵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감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7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10일 2025년 결핵 환자 가족 및 집단 시설 접촉자 10만124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추가 결핵 환자는 233명으로, 일반 인구 10만 명당 결핵 환자 수(33.5명)와 비교하면 약 7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밀접 접촉자 5만582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진행한 결과 24.7%에 해당하는 1만3797명이 잠복결핵감염 판정을 받았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몸속에 존재하지만 증상이 없고 외부 전파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치료를 받으면 최대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족 접촉자 1만7464명만 별도로 분석했을 때 결핵 환자 발생률은 10만 명당 572.6명으로 확인됐다. 잠복결핵감염률 역시 27.3%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가족 접촉자의 결핵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17배 높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결핵 환자 접촉자로 통보받은 경우 무료 검진을 지원하며 지난 3월부터는 비대면 자기기입식 사전 조사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결핵 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접촉자는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며 "특히 결핵환자의 가족은 결핵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대상인 만큼 신속하게 검진에 참여하고 안내된 일정에 따라 추적검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subin713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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