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전국 각지 산불 잇따라…화기 취급 주의
강원·충북·경북 등 동시다발 발생
산림 당국 총력 대응…건조주의보 발효


2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대미산에서 산림당국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2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대미산에서 산림당국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더팩트|우지수 기자] 전국 각지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원·충북·경북 등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먼저 전날인 25일 오후 5시 33분 강원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진화 장비 29대, 인력 126명을 즉시 투입했고, 발생 1시간 27분 만인 오후 7시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삼척 주불이 잡힌 지 채 두 시간도 지나지 않은 같은 날 오후 9시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국유림에서 추가로 불이 났다. 당국은 진화 인력 65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했으며, 야간 발생으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지상 인력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후 9시 40분에는 정선국유림관리소 인력을 추가 투입해 확산 저지에 나섰다.

다음 날인 26일에도 충북과 강원, 경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이어졌다. 오전 3시 53분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8헥타르(㏊)를 태운 뒤 오전 6시 28분 꺼졌다. 오전 11시 14분에는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0.12㏊를 소실하고 낮 12시 24분 진화됐다. 두 산불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후 들어서도 산불 피해가 이어졌다. 오후 1시 5분 경북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야산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채 되살아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헬기 3대와 장비 24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오후 1시 12분에는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인근 대미산에서도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7대 등 장비 17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했다. 발화 당시 현장 습도는 17%로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충북 단양군 삼태산과 충주시 동량면에서도 오후 1시대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단양군과 충주시는 주민들에게 긴급 안전 문자를 발송하며 접근 자제와 대피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원도 전역, 대구·경북 등 지역에도 발효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미만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